1개월전에 이미 잡아놓은 텍 다이빙 투어
오늘은 간단히(?) 장비를 꾸려 양양으로 출발했다
양양에 도착하니 오후 6시
오랜만에 만난 이기영강사와 간단히 안부를 나누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저녁은 간단히 국밥에 소주한자,,,
저녁은 이기영강사와 윤일규강사 그리고 윤강사님 와이프가 같이했다.
저녁을 먹고 리조트로 돌아와 김성진 트레이너를 만나고 내일의 일정을 협의 하였다.
이미 내일 기상예보가 좋지 않아 거의 포기한 상태로 우리는 일정 이야기를 시작했다.

4월 7일 첫날
역시나 예상한데로 기상상황이 좋지않아 오늘을 강릉의 이곳저곳 지인들을 만나기로 하고 리조를 나섰다.
우선 우리가 찾아간곳은 인투더씨(오형근트레이너)의 샵과 팬션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오랜만에 이정훈강사를 만나 차도 한잔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점심을 간단히 하고 우리는 아줌마 빙이모드로 커피숖에 들러 차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역시 다이버의 주제는 다이빙.. 그리고 내일 기상예측...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는 내일 일정을 위해 리조트로 복귀하였다.
우선 우리의 화두는 내일의 날씨...
오늘 합류하기로한 김경수 트레이너는 날씨가 좋지 않을거 같아 포기하였다..
내 경험으로 분명 내일은 다이빙이 될것으로 보였으나 관건은 시야였다.
우선 내일 다이빙이 된다는 가정하에 우리는 내일의 포인트와 감압 플랜을 세웠다.


4월 8일 두째날
새벽에 일어나 창밖을보니 바다는 평온하였다.
역시 나의 예감이 틀리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는 수중시야였다..이렇게 몇일 날씨가 좋지 않으면 시야가 좋을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첫날 첫 다이비은 카메라 없이 웝업삼아 가볍게 다이빙을 하기로 했다.



LOG #1
Depth: 27m
Tempo: 4도
Bottom: 45min
Captin: 김성진트레이너
SMB Shuter: 나
우리의 첫 다이빙은 수온이 너무차서 쉽지않은 계획된 다이빙 이었다.
그러나 기대하지 않은 수중 시야가 너무좋아 역시 자연이 주는 선물이구나 생각했다.
물론 훌륭한 버디와 함께해서 더~~ 행복했지만 말이다...ㅎㅎㅎ
우리는 첫 다이빙을 마치고 탱크도 충전하고 점심도 먹으며 수면 휴식시간을 가졌다.

두번째 다이빙은 더 많은 기대를 하며 감압계획을 세우며 포인트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첫 다이빙 시야가 생각보다 좋아 기대를 했더니 이번에는 시야가 정말 좋지 않았다.
특히 수온도 차고 말이다...ㅠㅠ
LOG #2
Depth: 25m
Tempo: 5도
Bottom: 45min
Captin: 김성진트레이너
SMB Shuter: 나
우리의 두번째 다이빙도 수온이 너무차서 쉽지않은 계획된 다이빙 이었다.
그래도 바다가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어 내일에 대한 기대가 생겼다...(난 너무 긍정적인가?? ㅋㅋ)
오늘 다이빙을 모두 정리하며 내일의 다이빙을 계획하고 우리는 잠시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내일 다이빙을 위해 리조트에 모여 내일 포이트와 다이빙 계획을 세웠다.
내일은 이기영강사가 함께 다이빙 하기로 하고 우리를 안내 하기로 했다.
4월 9일 셋째날
오늘은 8시에 첫 다이비을 하고 아침을 먹기로 했다.
7시쯤 기상해서 장비를 셋팅, 점검하고 포인트로 향했다.
오늘은 특별히 이기영강사가 가이드를 하기로 자처했다..
그래서 나는 카메라를 들기로 했다..기대 충만 ^^







LOG #3
Depth: 27m
Tempo: 4도
Bottom: 38min
Captin: 김성진트레이너
SMB Shuter & U/W Camera: 나
Guide: 이기영강사
멋진 버디들과 다이빙은 늘 즙겁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호흡이 척척 맞으니 너무도 즐겁고 편안한 다이빙이 되었다.
시야가 좋지않아 사진이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우리는 첫 다이빙을 마치고 아침을 먹고 다음 다이빙을 준비하였다.
드디어 우리 일정의 마지막 다이빙
너무도 설레고 기되가 됐다.
이번 포인트는 오전과 같은 포인트로 이번에는 김성진트레이너와 단 둘이 사진 촬영을 하기로 했다.






LOG #4
Depth: 27m
Tempo: 4도
Bottom: 38min
Captin: 김성진트레이너
SMB Shuter & U/W Camera: 나
시야가 좋지않아 멋진 사진을 기대하지 않았기에 욕심없이 담다보니 그럭저럭 볼만한 사진들이 있었다.
물론 작품사진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추억 사진이 생겨 너무도 기분이 좋았다.
이번 일정을 뒤돌아 보면 아쉼움도 많이 남지만 역시 자연의 순리에 따라 욕심을 버리고 다이빙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또 들었다
함께한 김성진트레이너, 이기영강사, 윤일규강사님께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배위에서 멋진 사진 담아주신 윤일규강사님 고맙습니다...꾸벅^^